장마철 고추 병해충 및 생리장해 극복

관리자 | 2012.07.13 11:51 | 조회 1129

고추는 비교적 가뭄에 큰 피해를 받지 않는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 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석회결핍, 해충이 평년에 비해 많이 발생했다.

석회결핍과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받은 과실은 빨리 따내서 다음 꽃이 잘 착과될 수 있도록 해주고, 유기원바이칼 을 7∼10일 간격으로 2∼3회 잎에 뿌려주거나 관수시설을 이용해 뿌리에 직접 관주해준다.
* 석회결핍과 증상: 과실 끝부분의 측면이 약간 오목해지면서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과실이 달린 꼭지 부분이 노래지면서 과실이 떨어지게 됨

특히, 석회결핍과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관수시설을 적극 이용해 물을 주고, 관수가 어려운 밭은 김매기를 철저히 해 잡초가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을 최소화 해준다.

건조할 경우 진딧물의 발생도 많아지기 때문에 철저한 방제로 바이러스병의 전염을 방제하고, 웃거름은 물 비료로 만들어 포기 사이마다 주도록 한다.

그리고 앞으로의 장마에 대비해서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와 토양병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, 특히 장마기에 잘 발생하는 풋마름병(청고병) 방제를 위해 예방적으로 청마름을 뿌리는 등 장마 피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.

일단 풋마름병(청고병) 등이 발생했을 때는 병든 포기는 빨리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관주(토양에 구멍을 파서 약액을 주입)하며, 탄저병 발병 시에는 더 이상의 전염을 막기 위해 병든 포기는 즉시 뽑고 태운다.

또한 장마기간 중에는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물체가 연약해지기 쉬우므로 열매로를 5∼7일 간격으로 2∼3회 뿌려 세력을 회복시켜준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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